안녕하세요 Quantum Asset 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선박에 대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재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브렌트유는 하루 만에 9.6% 급등했고, 뉴욕 증시는 지정학 리스크가 기술주를 직격하면서 나스닥이 -1.55%로 가장 크게 밀렸습니다. SK하이닉스 나스닥 상장 여진까지 겹치며 반도체 섹터에 이중 압박이 가해진 하루였습니다.

| 지수 | 종가 | 등락 | 등락률 |
| 다우 존스 (DJIA) | 52,498.64 | ▼ 138.37 | -0.26% |
| S&P 500 | 7,515.34 | ▼ 60.05 | -0.79% |
| 나스닥 종합 | 25,873.18 | ▼ 408.43 | -1.55% |
| 러셀 2000 | 2,953.17 | ▼ 24.64 | -0.83% |
호르무즈 봉쇄 재개 — 2020년 이후 최대 유가 일간 상승
트럼프 대통령은 7월 13일(현지시간) 이란 선박에 대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재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과의 핵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나온 강경 조치로, 해협을 통과하는 화물에 20%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도 거론됐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운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통로입니다. 봉쇄가 현실화되면 대체 공급처를 단기간에 확보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브렌트유는 하루 만에 9.6% 급등해 배럴당 83.3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WTI도 79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직후 이후 가장 큰 일간 상승폭입니다. 에너지 관련 다우 종목은 이 흐름에 상대적으로 방어적으로 버텼지만, 유가 급등이 촉발한 물가 재상승 우려는 기술주와 성장주 전반에 강한 하방 압력이 됐습니다. 나스닥이 이날 4대 지수 중 낙폭이 가장 컸던 이유입니다.
SK하이닉스 나스닥 상장 여진 — 미국과 한국 주가의 역설적 분리
SK하이닉스는 7월 10일 나스닥에 공식 상장(티커: SKHY)했습니다. 총 265억 달러(약 36조 원) 규모의 대형 딜이었고, 공모가 149달러에서 시작해 첫날 +13%를 기록하며 168.01달러로 마감했습니다. 그런데 7월 13일, 한국 거래소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본주는 하루에만 15% 이상 급락했습니다. 나스닥 상장 성공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데다, 지정학 리스크 확대로 반도체 섹터 전반에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하게 작동한 결과입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향 HBM(고대역폭메모리)의 핵심 공급사입니다. AI 인프라 수요를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종목 중 하나인 만큼, 미국과 한국에서의 상반된 주가 흐름은 글로벌 자금이 AI 섹터 밸류에이션을 어떻게 가격에 반영하는지를 보여주는 데이터이기도 합니다. 나스닥 내 반도체 섹터 전반의 낙폭 확대에도 이 흐름이 직접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이번 주 은행 어닝 시즌 — 낙폭을 되돌릴 반전 재료가 될 수 있는가
7월 15일(현지시간 화요일) JP모건,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씨티그룹이 2분기 실적을 장 시작 전 발표합니다. 모건스탠리는 이튿날인 16일 예정입니다. 월가 컨센서스 기준으로 JP모건은 EPS 5.80달러(매출 513억 달러), 골드만삭스는 EPS 14.50달러(매출 164억 달러)를 예상합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스페이스X 상장 관련 투자은행 수수료 급증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시장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옵션 시장에서 암시하는 변동성은 JP모건 ±4.4%, 골드만삭스 ±6.0% 수준입니다.
핵심 변수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순이자마진(NIM) 방어 여부입니다. 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시장금리가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있어 이자 수익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환경입니다. 둘째, 대손충당금 추이입니다. 소비자 신용 건전성이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신호가 누적되고 있어, 이 비용이 예상을 웃돈다면 어닝 서프라이즈를 상쇄할 수 있습니다. 지정학 리스크와 은행 어닝 결과가 이번 주 증시 방향을 결정하는 양대 변수입니다.
| 날짜 | 기업 | EPS 컨센서스 | 주목 포인트 |
| 7/15 (화) | JP모건 (JPM) | $5.80 | NIM, 소비자 대출 건전성 |
| 7/15 (화) | 골드만삭스 (GS) | $14.50 | 스페이스X IPO 수수료, IB 수익 |
| 7/15 (화) | BOA / 웰스파고 / 씨티 | $1.13 / $1.75 / - | 대손충당금 증가 여부 |
| 7/16 (수) | 모건스탠리 (MS) | - | 자산관리 부문 성장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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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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