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Quantum Asset 입니다.
한국시간 7월 1일(수), 미국 증시는 2026년 2분기의 마지막 거래일을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S&P 500은 +0.79%, 나스닥은 +1.52%를 기록하며 분기를 닫았습니다. 이날 시장을 관통한 핵심 테마는 하나였습니다. 영화 빅쇼트(The Big Short)의 실제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포함한 AI·반도체 종목에 대규모 공매도 포지션을 공개했습니다.

지수종가 (6/30)등락비고
| 다우 존스 | 52,319.20 | +0.26% | 2연속 사상 최고가 마감 |
| S&P 500 | 7,499.36 | +0.79% | 7,500선 바로 아래 마감 |
| 나스닥 종합 | 26,213.72 | +1.52% | 기술주 분기말 강세 |
| 러셀 2000 | 3,024.37 | +0.46% | 소형주도 동반 상승 |
2026년 2분기 결산 — 2020년 이후 최고 분기
6월 30일 마감 기준, 2026년 2분기(4월~6월) S&P 500 수익률은 약 +13.5%입니다. 2020년 팬데믹 이후 최고 분기 수익률입니다. 나스닥도 비슷한 수준의 역대급 분기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강세의 배경에는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 이란 지정학 긴장 완화에 따른 유가 하락, 연준 금리 인하 기대 재부상이 맞물렸습니다. S&P 500은 분기 시작(4월 1일) 약 6,590포인트에서 7,499포인트까지 올랐고, 다우는 2연속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분기를 마쳤습니다. 분기말 윈도우 드레싱(기관투자자들의 수익률 관리용 매수)이 막판 상승을 지원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마이클 버리, AI·반도체 버블 공매도 공시 — 테슬라·엔비디아 포함
이날 투자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소식은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인 헤지펀드 매니저 마이클 버리(Scion Asset Management)의 포지션 공개였습니다. 버리는 자신의 Substack 뉴스레터 "Trading Post June 30, 2026"을 통해 현재 AI·반도체 섹터에 대규모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진입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종목 / ETF포지션진입가버리의 근거
| Tesla (TSLA) | 공매도(숏) | $416.22 | AI·로봇 기대감 과대평가 |
| Nvidia (NVDA) | 공매도(숏) | $198.09 | AI 인프라 수요 과잉 선반영 |
| Applied Materials (AMAT) | 공매도(숏) | $729.40 | 반도체 장비 사이클 고점 우려 |
| iShares 반도체 ETF (SOXX) | 공매도(숏) | $642.80 | 섹터 전반 버블 베팅 |
| Caterpillar (CAT) | 공매도(숏) | $1,060.98 | 경기 둔화 대비 |
버리는 이 포지션들이 닷컴 버블과 유사한 AI 고평가 국면에 대한 헤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그의 포트폴리오에서 엔비디아와 팔란티르에 대한 풋옵션이 전체의 80%를 차지할 만큼 AI 버블 베팅 비중이 절대적입니다. 단, 버리는 과거에도 시장보다 일찍 진입해 수년간 손실을 버텼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숏도 포지션 구축 후 2년이 지나서야 결실을 봤습니다. 공매도 경고를 무조건 매도 신호로 받아들이기보다, 해당 종목의 밸류에이션 리스크를 점검하는 계기로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유가 분기 -24% — 2020년 이후 최대 분기 하락
WTI 원유 가격은 6월 30일 배럴당 약 $70.7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 누적 하락폭은 약 -24%로, 2020년 이후 가장 큰 분기 하락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물류 정상화와 이란의 단계적 원유 공급 재개 기대가 에너지 가격을 끌어내렸습니다. 유가 하락은 미국 소비자의 에너지 비용을 낮추고 인플레이션 압박을 완화합니다. 이것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하면서 주식 시장, 특히 성장주에 긍정적인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반도체 강세 — Applied Materials 사상 최고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가 이날도 강세를 보이며 1972년 상장 이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장 중 +10%를 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버리가 이 종목을 숏 진입한 날에 주가는 올랐습니다. 시장이 당장 버리의 경고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버리가 고점 근처에서 숏을 잡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반도체 섹터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투자 수혜 논리가 여전히 강하게 작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주목할 이슈
이번 주 최대 이벤트는 7월 2일(목) 테슬라 2분기 인도량 발표입니다. 월가 컨센서스는 406,024대(테슬라 IR 집계)이며, Bloomberg 컨센서스는 396,465대입니다. 버리가 테슬라를 숏 진입한 상황에서 인도량이 컨센서스를 밑돌면 주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고, 상회하면 버리의 숏 포지션이 단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7월 4일(토)은 미국 독립기념일로 증시 휴장입니다. 이번 주는 4거래일만 운영됩니다.
오늘 포스팅이 도움이 됐다면 댓글과 이웃 추가 부탁드립니다. 매일 미국 증시 핵심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미국주식, 마이클버리공매도, AI버블, 테슬라공매도, 엔비디아숏, S&P500분기수익률, 유가하락, 반도체ETF, QuantumAsset